[성공 사업 소개] 튀니지: 드론을 이용한 농업 생산성 향상


튀니지: 드론을 이용한 농업 생산성 향상

 

튀니지 국립 농업 연구소(INAT, National Agronomic Institute of Tunisia) 석사과정 학생인 Wiem Taieb가 도서관에서 식물학 문헌을 꼼꼼히 훑어보고 있다. 식물 병리학을 전공하는 농업 공학자로서 Wiem은 올해 관개수로 및 배수 기술에 대한 대학원 연구를 진행 중이다.

튀니스에서 약 360km 떨어진 가프사 출신의 Wiem은 “저는 드론 조종사 훈련을 받았고, 공과대학 졸업 프로젝트로 해충인 “붉은 야자나무 바구미(red palm weevil)”로부터 식물을 보호하는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Wiem은 농작물 및 과일, 식물의 식물위생 현황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관개 시스템을 드론을 사용해 관리하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을 계획이다.

튀니지 정부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 한-아프리카 경제협력기금(KOAFEC, Korea-Africa Economic Cooperation)과 협력하여 2018년 해당 기술을 농업에 적용하기 위한 시범 사업을 진행했다. 드론을 활용하면 튀니지 농부의 소득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식량 안보, 기후변화 적응, 그리고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Weim은 이 사업을 통해 드론 조종사 훈련을 받은 40여명의 튀니지인 중 한 명이었다 (보도자료).

북아프리카의 다른 국가와 마찬가지로 튀니지 또한 기온 상승에 영향을 받은 수자원 문제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따라서 농업 생산성 향상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드론을 사용한 지능형 자원 관리는 의사 결정, 관리, 그리고 전체 생산 사슬 관리에 매우 유용합니다”라고 Wiem은 말한다.

그녀는 기후 변화의 여파로 국가의 농업을 변화시키기 위한 획기적인 접근법을 모색하는 새로운 세대의 튀니지 학생 중 한 명이다. 이 세대의 목표 달성을 돕기 위해 튀니지 국립 농업 연구소(INAT)는 5개의 실험실과 연구 유닛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센터를 제공한다. 이 시설은 튀니지 농업의 두 중추로 여겨지는 농생태학과 농업산업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 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와의 협력으로 2019년 튀니스 남서쪽 250km에 위치한 시디부지드 일대에서 시범적으로 드론 배치가 실시되었으며, 해당 시범 사업은 관개 시스템과 비료의 사용을 최적화하는 초기 핵심 정보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농업 생산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의사 결정을 개선할 수 있는 통계 데이터 또한 업데이트했다.

시범 사업의 긍정적인 결과를 회상하며 Wiem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개척자(pioneer)가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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