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개발은행 2026 연차총회, 아프리카 개발 재원 확대 논의 집중


 

아프리카개발은행 2026 연차총회, 아프리카 개발 재원 확대 논의 집중

 

2026년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콩고공화국 브라자빌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그룹 연차총회를 앞두고, 치오마 오누코구(Chioma Onukogu) 이사회 업무·회의 담당 국장과 케빈 우라마(Kevin Urama) 수석 이코노미스트 겸 경제 거버넌스·지식관리 담당 부총재가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오누코구 국장은 빈센트 은메히엘레(Vincent Nmehielle) AfDB 사무총장을 대신해 발언했습니다.

 

올해 총회 주제는 ‘분열된 세계 속 아프리카 개발 재원의 대규모 동원(Mobilizing Africa’s Development Financing at Scale in a Fragmented World)’입니다. 이는 급변하는 세계 지정학·경제 환경과 아프리카 개발 재원 감소 상황 속에서, 아프리카의 개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재원 격차 해소의 중요성을 반영한 것입니다.

 

4월 23일 아비장에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열린 이번 브리핑에는 약 54명의 기자와 언론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오누코구 국장은 제61차 AfDB 연차총회와 제52차 아프리카개발기금(ADF) 연차총회에 약 3,0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콩고공화국은 ADF에 개최 의향서를 제출한 뒤, ADF의 개최 역량 평가를 거쳐 2021년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회의는 AfDB와 ADF의 최고 의사결정 및 감독기구인 이사회가 전년도 회계연도의 재무·운영 성과와 주요 활동에 대한 연례보고서를 검토하는 자리입니다.

 

회의 프로그램에는 AfDB 총재와 회원국 대표들이 비공개로 참석하는 ‘거버너 대화 세션(Governors’ Dialogue)’도 포함됩니다. AfDB는 이와 함께 지식 공유 세션과 특별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며, 여기에는 현재의 아프리카연합(AU)으로 발전한 아프리카통일기구(OAU) 창설을 기념하는 5월 25일 ‘아프리카의 날’ 행사도 포함됩니다.

 

오누코구 국장은 이번 논의가 총재들과 회원국 대표들에게 최근 채택된 ‘아비장 합의(Abidjan Consensus)’에 기반한 새로운 아프리카 개발금융 체계(New African Architecture for Development Finance·NAFAD)를 검토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NAFAD는 아프리카 전역의 자본과 위험 배분 구조를 재편하기 위한 대륙 차원의 금융 프레임워크로, 시디 울드 타(Sidi Ould Tah) AfDB 총재의 4대 핵심 전략 비전을 토대로 마련됐습니다.

 

우라마 부총재는 ‘4대 핵심 전략’이 이번 연차총회 주제와 긴밀히 연결돼 있다고 설명하며, 지정학적 변화와 세계 경제 분절 심화로 인해 아프리카의 개발 및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한 재정 격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프리카의 인프라 구축에 최소 연간 1,840억~2,210억 달러가 필요하며, 구조적 전환 가속화를 위해서는 연간 약 4,000억 달러 규모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기자들은 천연자원의 부가가치 제고 방안, AfDB의 신규 채권 발행 계획, 아프리카 금융기관 간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우라마 부총재는 AfDB의 ‘아프리카경제전망(AEO) 보고서'를 바탕으로 지역·국가별 분석을 실시해 보다 정교하고 목표 지향적인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AfDB의 트리플A(AAA) 신용등급이 다양한 파트너를 결집하고 해결책 중심의 논의를 이끄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국내 재원 동원 확대와 공공재정 관리 개선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재정 누수 방지를 위해 디지털화를 적극 활용하고 과도한 조세 부담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2026년 AfDB 연차총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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