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잠비크-대한민국, 홍수·재난 대응을 위한 첫 드론 전문인력 양성


 

모잠비크-대한민국, 홍수·재난 대응을 위한 첫 드론 전문인력 양성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의 지원 아래, 모잠비크가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첫 공인 드론 조종사 30명을 배출했다.

 

모잠비크는 사이클론, 홍수, 인도적 위기 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첫 번째 공인 드론 조종사 30명을 양성했다.

 

이번 성과는 아프리카개발은행과 한-아프리카 경제협력(KOAFEC) 신탁기금의 지원으로 추진 중인 ‘드론 기반 재난관리 솔루션(Drone-Based Disaster Management Solution)’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모잠비크의 재난 예방 및 대응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2025년 4월 3일 공식 출범한 이 프로젝트는 드론 기술을 활용해 재난 대비와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교육은 모잠비크의 수도 마푸토에서 모잠비크 통신디지털전환부(Ministry of Communication and Digital Transformation)와 대한민국 부산테크노파크(Busan Technopark)의 협력 아래 진행됐다. 교육은 부산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진이 설립한 기업인 PNU 드론(PNU Drone)이 담당했다.

 

아프리카개발은행 모잠비크 국가사무소의 로물루 코헤아(Rômulo Corrêa) 소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모잠비크 국민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입니다. 이번 교육이 실제 운영 단계로 이어짐으로써 국가 기관들이 재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생명을 보호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이번 교육에는 정부 부처와 공공기관 소속의 신규 드론 교관 10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참여했으며, 드론 조종, 공역 규정, 데이터 수집 절차, 재난 대응 임무 계획 수립, 드론 유지관리 등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했다.

 

총 96만7천 달러 규모의 이번 프로젝트는 아프리카 국가와 세계적 기술 거점을 연결해 현지 수요에 부합하는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삼각협력(Triangular Cooperation) 모델을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교육 과정을 마친 프로젝트는 향후 모잠비크 정부가 재난 및 홍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지정한 5개 권역에 드론을 배치할 예정이다. 이 단계에는 공인 드론 조종사 30명 가운데 10명이 참여하게 된다. 배치된 드론은 수색·구조 활동, 항공 지도 제작 및 감시, 수질 모니터링,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데이터 수집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모잠비크 국립기상연구소(INAM)의 아데리투 셀수 펠릭스 아라무게(Aderito Celso Félix Aramuge) 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번 교육 과정의 성공적인 완료는 본 프로젝트뿐 아니라 모잠비크의 디지털 회복력 강화 전략 전반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국가 차원의 드론 운용 역량을 뒷받침할 공인 조종사와 교관을 처음으로 양성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PNU 드론의 백창우 대표는 다음과 같이 평가했다.

 

“모잠비크는 이제 자체적으로 운영 가능한 공인 드론 전문인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는 한국과 아프리카 간 기술협력이 창출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지속가능한 성과를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의 엘 킬리 루신(El Khili Lhoucine) 사업 매니저는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번 단계는 기술과 지식 이전이라는 프로젝트 목표의 핵심입니다. 모잠비크 전문가들이 단순히 시스템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이를 관리·유지하며 장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역량을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영어 본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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