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 AI 활용 시 2035년까지 GDP 1조 달러 추가 성장 전망
2025/12/18
아프리카의 AI 혁명: 아프리카개발은행 보고서, AI를 활용한 생산성 향상으로 2035년까지 GDP 1조 달러 추가 증가 전망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아프리카 전역에서 인공지능(AI)의 경제적, 사회적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로드맵을 제시하는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G20 디지털 전환 워킹그룹의 주도로 개발된 "아프리카의 AI 생산성 향상: 노동 효율성, 경제 성장 및 포용적 전환을 위한 경로"(Africa’s AI Productivity Gain: Pathways to Labour Efficiency, Economic Growth and Inclusive Transformation)" 보고서는 AI가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컨설팅 회사 바자라 테크(Bazara Tech)가 수행한 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포괄적인 AI 도입은 2035년까지 최대 1조 달러의 추가 GDP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 현재 경제 생산량의 거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러한 잠재력은 아프리카의 성장하는 디지털 역량, 유리한 인구 구조, 그리고 지속적인 분야별 개혁에 힘입어 가능하며, 아프리카를 전 세계적으로 AI 기반 성장에 가장 유망한 지역 중 하나로 만들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AI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아프리카 경제 전반에 고르게 분산되기보다는 특정 고부가가치 분야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분석 결과, 농업(20%), 도매 및 소매(14%), 제조업 및 4차 산업혁명(9%), 금융 및 포용(8%), 보건 및 생명과학(7%) 등 5개 우선 분야가 확인되었으며, 이 5개 분야는 2035년까지 전체 AI 활용 가치의 58%, 즉 약 5,800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분야들은 경제 규모, AI 도입 준비 태세, 그리고 포용적 개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을 모두 갖추고 있습니다.
아프리카개발은행 ICT 과장 니콜라스 윌리엄스(Nicholas Williams)는 “이번 보고서에서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초기 실행이 집중되어야 할 분야를 확인했다”며, “AfDB는 이러한 과제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를 집행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민간 부문과 정부가 이 투자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AI의 잠재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컴퓨팅, 기술, 신뢰, 자본이라는 5가지 상호 연관된 요소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합니다. 신뢰할 수 있고 상호 운용 가능한 데이터는 AI 인사이트의 기반을 형성하며, 확장 가능한 컴퓨팅 인프라는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솔루션을 효율적으로 배포할 수 있도록 보장합니다. 보고서는 AI 시스템 개발, 구현 및 유지 관리에 숙련된 인력이 필수적이며, 거버넌스와 규제 프레임워크를 통해 구축된 신뢰가 AI 도입의 토대가 된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혁신의 위험을 줄이고 배포를 가속화하기 위한 적절한 자본 투자와 함께 이러한 요소들이 "AI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촉진할 것"이라고 언급합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아프리카의 AI 준비를 위한 3단계 로드맵도 제시합니다. 점화 단계(2025~2027), 공고화 단계(2028~2031), 확장 단계(2032~2035)로 구성됩니다.
아프리카개발은행 산업·무역개발국장 우스만 팔(Ousmane Fall)은 “2026년까지 초기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 아프리카 AI 추진력을 본격적으로 가동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프리카의 과제는 더 이상 무엇을 할지가 아니라, 제때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프리카개발은행 보고서 <Africa’s AI Productivity G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