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프리카 산업화 지수’ 발표 - 모로코, 아프리카 산업화 선도국으로 선정


 

아프리카개발은행, ‘2025 아프리카 산업화 지수 (Africa Industrialization Index 2025)’ 발표 - 모로코, 아프리카 산업화 선도국으로 선정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은 5월 25일 발표한 ‘2025 아프리카 산업화 지수(AII)’에서 모로코를 아프리카 최고 산업화 국가로 선정하였다. 모로코는 산업 고도화, 수출 다변화 및 적극적인 산업정책 추진을 바탕으로 기존 선두국이었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보고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여전히 아프리카의 주요 산업 강국으로 평가되지만, 최근 경쟁력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북아프리카와 남부아프리카 지역이 산업 생산 및 수출 경쟁력을 주도하는 반면, 동·서·중앙아프리카 지역은 상대적으로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산업 투자 측면에서는 북아프리카가 2020~2025년 전체 대륙 누적 투자액의 5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기록했으며, 모로코와 이집트가 투자 유치 선도국으로 평가되었다. 반면 동아프리카는 역내 공급망과 농업 가치사슬이 비교적 잘 구축돼 ‘생산 정착도(productive anchoring)’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 보고서는 아프리카가 “조용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 산업 전환”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도, 국가 간 산업화 수준과 산업 경쟁력 격차는 여전히 큰 것으로 분석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4년 기간 동안 아프리카 54개국 중 41개국의 산업화 수준이 개선되었으며, 대륙 전체 산업화 성과는 6% 상승하였다. 특히 저개발 국가군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개선세가 나타났다.

 

반면, 아프리카 역내 교역 비중은 전체 무역의 14.4% 수준에 머물러 역내 산업 공급망 및 생산 연계가 여전히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상당수 국가가 원자재 중심 수출 구조에 의존하고 있어 부가가치의 해외 유출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예를 들어 코트디부아르의 코코아, 기니의 보크사이트 등 주요 자원이 현지 가공 없이 수출되는 사례가 대표적으로 언급되었다.

 

아프리카개발은행은 산업화 촉진을 위해 ▲안정적 에너지 공급 ▲국경 간 산업 인프라 구축 ▲장기 금융 확대 ▲기술인력 양성 ▲산업 표준 조화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아울러 향후 유럽연합(EU) 및 미국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아프리카 산업의 탈탄소화 노력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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